순창동초등학교 19회 동창회

‘경향 각지 동창생 모여 1박 2일’

2010-07-30     열린순창

 

순창동초등학교(현 옥천초) 제19회 동창생들이 모여 모였다.(사진)

 

지난 10일 오후, 전세버스를 가득 메운 재경 동창생과 광주, 전주 등지에서 달려온 동창생들40여명은 강천산으로 모여 들었다. 해마다 이맘때면 열일을 제쳐두고 달려오는 동창생들은 오랜 만에 보는 친구들이 그립고 눈에 선한 고향산천이 반갑다.

순창에 거주하는 동창생들은 멀리 객지에서 오는 친구 맏이에 분주했고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동창생들은 인사하랴 고향 산천 모습 보랴 바빴다. 작은 엄마 만나 울먹이는 친구, 없어진 줄 알았다면 반가워 펄쩍 펄쩍 뛰는 친구, 경찰서장된 여자 친구 앞에서 익살떠는 친구들 모두 바빴다.

강천산 길에서 바라본 병풍폭포가 시원하게 아름답고, 구름다리 중간에 서서 포즈 잡기 바쁜 동창생이 귀엽고 친근하다.

구림 월정초등학교, 지금은 폐교되어 ‘순창 향 농원’ 체험장이 된 곳에 모여 든 것은 저녁 무렵. 오랜만의 회포를 푸는 데 술이 없을쏘냐? 밤 깊은 줄도 모르고 장대 비 퍼붓는 지도 알 바 없고 마냥 즐겁고 마냥 정겨운 동창생들의 밤은 새벽으로 이어졌다.

어릴 적 추억 찾아 성냥개비 ‘불침’ 노며 깔깔거리는 짓궂은 녀석들, 구석 진 곳에서 무슨 그리 할 말 많은 지 새벽을 맞이하며 소곤거리는 여사님들, 이도 저도 다 좋다며 참견하는 오지랖 넓은 사네들은 ‘1박 2일’ 동창회가 아쉬워 내년 계획을 시작했다.

다음카페 순동19회 cafe.daum.net/sundongilgu

서울동창회장 김용우 011-9597-5164

순창동창회장 임래원 011-607-3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