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화롯가에서 대화를 나눈다

2012-03-22     윤덕환 기자

화목(나무) 보일러 앞에 두 고양이가 따뜻한 온기를 찾아 모여 앉았다. “올 겨울도 그럭저럭 따사로이 잘 보냈다”는 듯이 서로 나지막이 대화를 나누는 것 같다. 보일러에 불을 지필 때마다 찾아와 휴식을 즐기고 있다며 불을 지피는 작업이 은근히 힘들고 귀찮지만 두 고양이의 애교 덕분에 힘이 덜 든다고 전한다. 애교 많은 이 두 고양이는 부녀지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