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고례리 양계장서 화재 발생

2012-05-02     조재웅 기자


금과 고례리에 위치한 양계장에서 지난 25일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빗물이 양계장 외벽 판넬로 유입돼 배전반 부근 전선피복 단락(합선)에 의해 발화된 화재로 추정된다.

양계장 소유주 서모씨의 모친이 양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최초 목격하고 이남연(송정마을 이장)에게 전화로 화재 상황을 알리자 이이장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모씨에 의하면 양계장 전기차단기가 떨어져 재차 연결하자 다시 차단된 것을 보고 축사를 확인하던 중 배전반 부근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하였다고 말했다.

화재진압에 15명의 인원과 4대의 장비가 투입되었으나 큰 화재로 번지기 전 자연진화 되었고 4대의 장비중 펌프차가 투입되어 완전진화를 했다. 빠른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도 미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낡은 전선피복 등을 교체하여 우천시 빗물이 유입되어 단락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