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웃음치료사

2010-08-06     황호숙 기자

 

 

김정숙(43ㆍ순창 순화)씨는 “사람을 그려보면‘웃’자가 되잖아요, 어른들을 만나면 웃는 것이 훈련되지 않아선지 잘 웃지 않으셔요.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을 자꾸 해드려요. 꽃이 피었을 때 벌 나비가 날아들듯이 사람도 웃음꽃이 피면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외롭지 않다고 항상 즐겁게 사시라고 하죠”

생소하고 특이한 ‘웃음치료사’는 “풍랑을 만나지 않는 삶은 없듯이 혼자 짊어져야 될 삶이 버거워 울고 싶던 그 순간에 웃음치료를 선택하게 되었다”는 김정숙씨는 노인운동치료사ㆍ발 관리 자격증 등을 갖춘 다재다능한 봉사활동가. 올 하반기부터는 군내 4개 마을 경로당과 노인증진센터, 남원보건진료소 등에서 웃음치료 강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