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봄 어느 날 시 : 성원 정봉애(순창읍 장류로) 2012-06-12 정봉애 시인 풀 곱게 차려진 섬진강변에 매화향기 깔아 놓고 앉아 옛 친구들과 막걸리 사발 돌리며 쌓였던 추억담 도란도란 잔 위엔 그리움 한 잎 띄운 채 그칠 줄 모르는 웃음소리 이 잔을 비우면 아쉬움 떠날까 봐 차마 못 비우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