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학부모 교육

자녀 교육 ‘소통’이 우선

2012-09-27     조재웅 기자

교육지원청(교육장 유현상)이 지난 19일 교육청대강당에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군내 희망 학부모들이 자유롭게 참석한 이날 교육은 김용재 전주교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강사로 초청 ‘아이와 통하는 부모, 아이를 교육하는 부모’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김 교수는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은 너무 어렵다. 어렵기에 숭고하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자녀 교육은 소통이 우선”이라며 부모가 자녀를 대할 때의 기본자세와 부모의 역할, 자녀 교육 원리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부모가 자녀를 대할 때의 기본적 자세에서 공감적 이해(자녀의 마음을 이해하는 기본적 태도), 존중과 긍정의 기대, 관심 기울이기 등을 설명했다. 또 부모의 자세와 역할은 솔선수범, 동기유발, 적기교육(때에 맞는 교육), 개별교육(개인차를 고려한 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을 마친 학부모들은 김 교수가 강의가 지루해지지 않도록 강의 사이사이 농담을 섞어가며 참석한 학부모들의 교육집중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20여명의 학부모들은 “교수님이 강의를 너무 재미있게 진행해 웃고 즐기는 사이에 강의 시간이 끝나버렸다”며 “강의를 듣고 자녀교육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느낀 점이 많다. 돌아가면 아이들과 제대로 된 소통을 실천해 봐야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