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연가

정수경(46 순창읍 순화)

2010-08-09     정수경 독자

 

뿌리는 진창도 마다 않으면서 자태는 어찌 그리 고고한가!
갈 길 바쁜 맘 어쩌라고 연분홍 미소 붙잡는가!
투명한 이슬만 허락하니 내 오래 못 있겠다.
핑계 대며 뜨는 자리 자꾸만 되돌아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