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실천, 말뿐만이 아니더라
재경군청년회, 환경미화원 및 학생들 챙기러 고향 찾아
2012-12-13 조남훈 기자
김광진 회장을 비롯한 청년회 임원들은 지난달 20일 군청을 방문해 허리보호대 50개를 전달했다. 이들은 고향에서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이 겨울철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물품을 전했다.
청년회는 이어 지난 5일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군내 중ㆍ고등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허리보호대를 전달하던 날 교육청도 들러 장학금 수여의사를 밝혔고 각 학교에서는 고향을 사랑하고 근검절약하는 모범학생들을 한 명씩 추천했다. 김광진 회장은 “열심히 미래를 향해 노력해 우리 지역을 빛내는 좋은 일꾼이 되어 달라”며 서울에서 직접 내려와 장학생들에게 2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울에서 의료기기 판매업을 하는 김 회장을 비롯해 자기 직업을 갖고 있는 임원들은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은 평일임에도 직접 내려와 선물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열성을 보였다. 재경청년회는 땀 흘리며 고향을 지키고 일구는 주민들의 노력을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유현상)에서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재경군청년회 송년의 밤 행사에 유 교육장이 직접 참석해 김광진 회장에게 “고향사랑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고향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으로 순창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내용의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