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독감)주의보 발령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예방접종 적극 권장

2013-01-24     조재웅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아니지만 감염으로 인한 학습 및 직무 공백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은 가까운 의료기관을 통해 가능하고 예방접종비는 본인 부담이다.
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데 약 2주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여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나 검사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고위험군 환자(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병, 폐질환, 신장 기능 장애 등)에게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