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고] 드라마 ‘학교 2013’ 을 보고

김규성(순창중 1년)

2013-02-01     김규성 학생

한국방송(KBS) 월화드라마 ‘학교 2013’이 끝났다. 무언가 풀리지 않은 듯한 찝찝한 느낌을 남기고 끝나서 조금은 아쉬웠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이면 “시간이 몇신데 안 자고 있느냐”는 누나의 잔소리를 들어가며 형과 함께 본방을 사수했다. 우리 학교는 남녀공학이 아니라서 조금 공감이 되는 부분이 없을 때도 있었지만 학교폭력에 대한 것과 대학 입시를 민감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먼저 내가 커서 부모가 되면 절대 민기의 엄마 같지 말아야 겠다는 것과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부와 성적, 성공에 너무 집착해 아들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주는 부모를 보고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생각했다. 성적이 떨어졌다고 자살하는 것을 뉴스에서 보기는 했지만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저렇게 부모님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면 그럴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드라마 속 정인재, 강세찬 선생님같이 불량 학생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선생님이 우리 주변에도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다. 그렇다면 조금 더 따뜻하고 집 같은 학교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