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 2010년 춘계 석전대제

유림,군민 70여명 참석 봉행

2010-07-20     이양순 기자

 

2010년 춘계 석전대제가 11일 순창향교(전교 · 강병문)에서 유림, 군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 되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는 조동환(순창교육청장)씨가 초헌관을, 최용구(농협순창군지부장)씨가 아헌관을, 최기환(순창축협장)씨가 종헌관을 각각 맡아 헌작했다.

봉행절차는 초헌관인 조동환 순창교육장이 공부자와 복성공자, 종성공자, 아성맹공자의 신위에 헌폐하는 진폐례를 시작으로 이어 초헌관이 신위전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인 아헌례,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 초헌관이 음복위에서 음복잔을 마시고 수조하는 의식인 음복수조례, 대축이 변과 두를 거두는 의식인 철변두, 초헌관이 망요위에서 축문과 폐백을 태우는 것을 보는 의식인 망료례로 진행되었다.

강병문 전교는 “석전이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 선현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인데, 일반인들의 관심이 줄고 있다”라고 말하며 “우리의 문화 보존과 발전을 위해 젊은 후학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600년 향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