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잊지 않고 왔구나

2013-05-16     김슬기 기자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아니라 작년에 왔던 제비가 또 왔다. ‘목단박사’ 임준식 할아버지 댁에 해마다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다. 사람이 가까이 가도 가만히 있더니 카메라를 들이대고 플래시를 터뜨려도 도망가질 않는다. 마룻바닥에 실례를 하는 통에 제비가 올 때면 마룻바닥 닦느라 바쁘지만 그 정도 수고는 감수할만큼 귀한 손님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