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확체험으로 신뢰 구축

2013-06-21     -

우리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군이 운영하는 농산물수확체험이 도시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
군 관계자는 “순창 농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비자가 직접 수확하면서 이를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소비자가 농산물 재배과정에 대해 공감해야 판매량을 늘릴 수 있다”는 말로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농산물을 단순판매만 하면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지 못해 거래관계가 단발성에 그치는 반면 수확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되면 상호 신뢰를 구축해 판매자와 소비자간 교류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에 착안, 매실·오디 등 계절별 농산물 수확철에 먹거리 구입의 결정권이 있는 도시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농산물 수확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올해 관련예산 8000만원을 확보해 1회당 60만원을 지원, 133회 7000여명을 대상으로 수확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