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자원봉사센터, 재활용품 나눔장터

2010-10-29     이양순 기자

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주)는 지난 16일 시장통 농협 앞에서 ‘재활용 나눔장터’를 마련했다.(사진)

이번 장터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우천에도 불구하고 1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물품 판매에 나섰다.

이날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직접 정리해서 전달하는 몇몇 지역민들도 눈에 띄어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재활용품을 구입한 김향자(54·전주 효자)씨는 “친구들과 순창 강천산 산행을 마치고 시장 구경을 왔다가 저렴한 물품을 구매하게 됐다. 적은 액수지만 나눔에 참여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1석2조의 관광에 흐뭇해했다.

이번 나눔 장터에서는 의류 및 생활필수품 등 다양한 중고생활용품들을 저가로 판매하고 운영수익금은 오는 추석명절에 지역 내 불우가정세대에 밑반찬을 마련해 나눠 줄 예정이다.

한편 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5년부터 자원재활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 분기마다 나눔 장터를 운영행사를 하고 있으며, 환경의 소중함도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