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면 이정수 씨, 블루크롭 ‘최고품’

블루베리ㆍ삼채 품평ㆍ시식회

2013-07-12     남융희 기자

농업기술센터 구림면시험포에서 블루베리와 삼채 품평ㆍ시식회가 열렸다.(사진)
전국 최대 블루베리 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리 군 산지 홍보는 물론 판매촉진을 위해 마련한 행사에는 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비롯하여 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읍ㆍ면 작목반에서 28개 품목을 출품한 시식ㆍ품평회에서는 금과면 이정수 씨가 출품한 ‘블루크롭’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쌍치면 이상문 씨가 출품한 블루크롭, 인계면 전계수 씨의 메카시, 순창읍 제병술 씨의 블루제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가공식품과 포장상자 등도 선보였다.
황숙주 군수는 “우리 농업은 70년대 녹색혁명과 80년대 백색혁명을 일궈내 국가 중심산업으로서의 위치를 지켜왔으나 90년대 들어 세계화에 따른 시장개방과 영농인력의 도시유출로 인해 농업과 농촌이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나 자치단체의 역할도 필요하지만 농업인 스스로의 자구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이 지원을 시작한 2007년 이후 블루베리 재배면적과 재배농가는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올 6월말 현재 500여 농가에 148헥타르(ha)가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 보급 효과를 기대하며 2011년 시작한 블루베리 품평ㆍ시식회는 올 해로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