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선거개입 진상조사 촉구

통합진보당 순창지역위원회, 1인 시위

2013-07-19     남융희 기자

지역주민들도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 읍내 버스정류장(터미널) 사거리에 “국정원 헌정유린 박근혜대통령 책임져라”,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팻말을 든 시위자가 등장했다.
파리바게트 앞에는 이기수(46ㆍ금과 고례) 통합진보당 순창지역위원장과 주건국(44ㆍ금과 매우) 통합진보당 당원이, 건너편 김밥나라 앞에는 설금환(45ㆍ복흥 주평) 씨가 각각 시위에 참여했다.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이날 시위는 제헌절인 17일을 맞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제헌절 맞이 국정원에게 빼앗긴 민주주의 되찾기 1일 시민행동’의 하나로 열린 이날 시위는 참여연대가 기획한 것으로 순창에서는 통합진보당 순창지역위원회가 참여했다.
한편 오는 26일 오후 7시 남원의료원 앞에서는 순창군농민회와 진안ㆍ임실ㆍ무주ㆍ장수ㆍ남원 지역 농민회가 공동주최하는 ‘정전 60년,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전쟁반대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집회 관계자는 “이날 참가자들도 ‘국정원 정치공작ㆍ대선개입 규탄 진상규명 촉구’하는 성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