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영어도 가르치는 경찰서!

본관2층 영어회화 공부방 운영, 화·목 수업

2010-07-20     안종오 기자

 

순창경찰서에서는 본관 2층에 전의경 공부방을 마련, 지역 초등학생들의 학습지도와 여가 선용장소로 영어회화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어 군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전의경 공부방은 제1기에 이어 5월4일부터 군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까지 제2기 영어회화 공부방(2개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회화 공부방 운영을 맡게 된 112타격대원 김상문(사진 · 24 · 서울 역삼)수경은 “어려운 문법 공부 보다는 생활 속 영어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면서 “멀티미디어 장비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발음 교정 및 기초회화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학생들이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공부방에서 수업을 듣는 순창초등학교 5학년 안라앨양은 “처음에는 저녁에 와서 놀지도 못하고 힘이 들지만 점점 영어에 흥미를 느낀다”고 좋아했다.

한편 순창경찰서(서장 고성욱)는 “영어회화 공부방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언제라도 자유롭게 경찰서에 와서 공부할 수 있다”면서 “보다 보람 있고 즐거운 공부방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