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유치원연합축제 한마당

하늘팀 이겨라! 노랑팀 이겨라!

2010-11-01     이양순 기자

‘제9회 유치원연합 축제한마당’이 지난 22일 공설운동장에서 군내 15개 유치원 255여 원아들이 학부모와 함께 즐거운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기념식에 이어 인간터널, 지구는 하나, 줄다리기, 레크댄스, 쥐와 고양 등의 게임과 체육경기로 흥겨운 놀이마당이 됐다.

‘하늘팀’과 ‘노랑팀’으로 나뉘어 두 가지 색 옷을 입은 어린이들은 넘어지고 뒹굴며 게임에 이기려고 힘껏 달렸다.

이날 150여명의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한 팀이 되어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힘찬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옥천유치원 이향옥 교사는 “낯선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처음에는 어색할 줄 알았는데 금방 친구가 되어 한 팀을 이뤄 게임하는 모습이 아이들만이 갖는 순수함인 것 같다”라며 흐뭇해했다.

행사가 끝나고도 선생님과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있던 양지민(7)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춤추고 게임하고 간식도 먹고 재밌어요. 엄마랑 선생님이랑 같이 뛰면서 운동도 하고 좋아요. 또 하고 싶어요”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유치원연합 축제한마당’은 군내 공립유치원교사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군내 공립 및 병설유치원이 한데 모여 유아들의 협동심과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째 이어져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