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권역 샘물장터 개장

매주 토요일 운영 … 농가소득 높이는 상설 장터 기대

2013-11-01     조재웅 기자

강천산권역 샘물장터 개장식이 지난달 26일 팔덕 장안마을 일대에서 개최됐다.
샘물장터는 강천산권역운영위원회(위원장 박영훈)가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팔아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샘물장터조직위원회(위원장 박영훈)를 조직해 강천산권역의 대표 농산물인 도라지를 상징으로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이날 개장 행사에서는 도라지 노래자랑, 도라지 국수 시식, 다문화 음식 경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떡메치기, 도라지 트랙터 타기, 강천산 등반 등 체험 및 참여 행사가 펼쳐졌다. 또 새총 만들고 사격하기, 도라지 쿠키 만들기 등 체험장과 전통주막, 도라지 먹거리 장터 등 전시 판매장도 함께 운영됐다.
박영훈 위원장은 “작년까지 진행된 도라지축제가 여러 어려운 사정으로 올해는 개최하지 못하게돼 축제보다는 장터를 운영해 도시민들과 연계해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샘물장터를 개장했다”며 “개장식은 장터를 찾아주시는 분들과 함께 잔치를 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했다. 아직 규모는 작지만 앞으로 군민 모두가 참여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임미영(64ㆍ순창읍 남계)씨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있어 눈과 입 모두 즐거웠고 여러 가지 지역 농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