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축제 이런 것은 개선됐으면..

2013-11-08     독자

축제장 부스에 군에서 마련해준 폐수처리통입니다. 축제기간 동안 저 빨간 고무다라를 몇번이나 들었다 놨다 했는지 몰라요. 조금만 신경썼더라면 측면이 아닌 바닥에 출구를 뚫어 폐수가 쏙 빠지게 했을텐데 말이죠. 잘 꺾어지지도 않는 딱딱한 보일러 호스도 사용할 수 없어 새로 구입해 썼고요. 관광객들이 쓰레기 버릴 데가 없다고 이것 좀 버려주실 수 있냐고 오시기도 했어요. 살펴보니 캔, 플라스틱, 유리 등 분리수거 통은 있는데 일반쓰레기 버릴 쓰레기통은 없더라고요. 내년 9회 장류축제에서는 이런 사소한 부분들도 신경써서 개선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