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면민의날' 공로패 수상자들

2010-11-01     이양순 기자

"역사적 가치 알리는데 앞장"

수상자 윤영신씨는 면민 화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전임 유등면민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유등면민회 운영활성화에 열과 성을 다하였다는 평가를 받아 ‘제6회 유등면민의 날’ 수상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윤 수상자는 “마땅히 해야할 일들을 했다고 생각한다.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앞으로도 유등면을 위해 나름대로 할 일을 찾으려 한다. 유등면은 자랑거리가 많다. 버들 출신 서영유 의병장의 활동을 비롯해 군내에서 가장 정각과 효열비가 많아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다. 섬진강은 순창의 모든 물길이 모아지는 곳이기에 비옥한 옥토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며 “앞으로 유등면의 역사적인 유례까지 널리 알리는데 좀 더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

   "고뱅이 농악단과 한마음 한뜻"

수상자 박일호씨는 강력한 추진력과 투철한 희생정신으로 지난 2005년부터 고뱅이 농악단을 창단하여 순창군 민속 예술제 대상과 전라북도 시군 농악 경연 대회에 입상을 비롯해 많은 대회에서의 수상에 디딤돌이 되어 선정 되었다. 박 수상자는 “처음 유등면민들로 구성된 30여명의 고뱅이 농악단이 이제는 50여명에 이른다. 면민들이 함께 하는 매년 달집태우기 행사는  물론 군내 각종 행사와 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창단 이후 지금까지 면민들의 사랑을 받아 서로의 화합하면서 공연을 해오고 있어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한 면이 많은데도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면민들 모두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