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1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론] 가정의 달 5월, 어머니를 생각하며 아, 5월의 붉은 광장에도 꽃은 새로 피고 가사(假死)의 나무도 머리부터 잎은 푸르구나.푸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견디었을까. 얼마나 많은 정성이 필요했을까.그해 5월을 함께한 우리는 알 수가 있겠네.아, 5월의 붉은 광장에도 바람은 불어 불어.그 해 5월에도 세찬 바람이 불었지.저 남녘 끝에서 나무와 숲과 강물을 지나왔지. 새들도 꽃도 하늘도 그걸 보았지.그해 5월을 함께한 우리는 알 수가 있겠네.5월은 천지개벽, 이 날을 맞이하기 위해 인간의 고통은 아직도 끝나지 아니하였네라.사람 사는 세상의 슬픔은 아직도 남아있네라.아, 논단시론 | 김민성 편집위원 | 2010-07-22 16:17 | 2호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