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자원화, 일자리ㆍ복지 확대할 터”
‘현장에서 전북의 길을 찾겠다’며 민생투어에 나선 유성엽 의원이 지난 14일 군을 찾았다. 구림면 정보화마을과 동계면 연산마을을 방문한 유성엽 의원은 “문화와 생명으로 전북을 다시 일으키겠다. 농업은 생명이다. 농업도지사가 되겠다”며 농업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구림면 정보화마을 주민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은 한-중 FTA로 농업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생업인 농업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다. 이에 유 의원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전북이 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농업이다. 거기에 중국시장의 급부상은 전북 농업발전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계면 연산마을을 찾은 유 의원은 매실작목반과 함께 매실나무 전지작업을 도운 후 연산마을 회관에서 농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전해 들었다. 또 적성면 슬로시티 관계자들과 만나 동남부 산악권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 의원은 “전북은 전체 면적의 56%가 임야임에도 타 시ㆍ도보다 활용도가 매우 낮다. 전북 동남부 산악권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힐링과 헬스 관광 최적지다.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산지자원화 사업으로 일자리창출과 복지확대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청정 환경을 유지하면서 경제적 풍요를 구가하는 이상적인 산촌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며 전북 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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