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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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식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4.03.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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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예습완료…“입학식 기다려져요” <예비학부모교실>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재영)에서는 올해 입학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모와 예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예비학부모교실을 열었다.(사진)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초, 중학교로 나뉘어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등예비학부모교실에는 김민서 옥천초 교사가 중등예비학부모교실은 고광석 순창중 교감이 각각 강의를 맡았다.
김민서 교사는 “입학 전에 학교 참관의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안정감을 맛보고 학교는 즐겁고 다정한 곳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게 좋다”면서 “‘너 그러면 선생님한테 말한다’라든지 ‘그걸 모르고 학교에 가다니 창피하지도 않니’ 등의 말들은 학교가 까다롭고 불안한 곳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함으로써 입학 전의 교육이 그만 실패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꿈과 끼를 키우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강의한 고광영 순창중 교감은 “배움의 참의미는 사교육과 대학 너머 인생전체를 아우른다”며 “부모나 다른 사람의 바람이 아닌 저마다 자신만의 꿈을 찾아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자세야말로 즐겁고 보람 있는 학창시절을 이끄는 비결이요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문화가정 예비학부모교육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학령기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2012년도부터 도민제안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다.
군내 다문화가정 중 올해 입학하는 초등학생은 26명, 중학생은 24명이다.                  

엄마 따라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이중언어 부모교육>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14년 상반기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부모교육이 지난 19일 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됐다.(사진)
이날 교육은 사업안내 후 올바른 양육을 위한 계획 세우기, 엄마 자신의 모습을 꾸며봄으로써 자기 장점알기 등 부모의 장점찾기 교육이 이뤄졌다.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는 다문화가정 내 이중 언어 지원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의 연령 수준에 적합한 콘텐츠로 개발된 이중 언어 지원프로그램으로서 다문화적 배경을 강점으로 키워 아동의 건강한 정체성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만 4~8세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화책과 학습지, 단어카드 등의 학습 교재를 지원하여 가정에서도 부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한국 전래동화와 엄마나라 전래동화를 읽으며 언어, 문화, 정체성 교육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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