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육정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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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육정책 간담회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4.03.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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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초ㆍ복흥초ㆍ복흥중 학부모와 일문일답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육정책 간담회가 지난 26일 복흥중학교 시청각실에서 펼쳐졌다.(사진)
복흥초등학교(교장 심사채)ㆍ동산초등학교(교장 김광명)ㆍ복흥중학교(교장 서대현)의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 복흥면내 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김승환 교육감과 학부모들이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열렸다.
김승환 교육감의 인사말로 시작된 간담회에서 사회를 맡은 한석주 운영위원은 ‘교육감님과 마음열기’ 순서로 김 교육감에게 시 낭송을 요청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간담회에 면장님, 파출소장님, 우체국장님, 면민회장님에 청년회장님까지 이렇게 모인적은 처음이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시낭송을 요청받은 적도 처음이다. 보통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하는데 애매한 분위기”라며 간담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학부모의 요청을 받아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했다.
시 낭송이 끝난 후 학부모의 질문과 김 교육감의 답변이 이어졌다. 복흥중의 한 학부모는 “현재 전북학생들의 학력이 많이 떨어져 학부모들이 걱정이 많다. 학력 신장 방안에 대해 말씀해 달라”고 말했고 김 교육감은 “작년 11월 부산에서 수능자료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16개 광역시ㆍ도 중 전북이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작년 6월 20일 문화일보 보도를 보시면 전북은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최하위지만 성적은 상위권이다. 전북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졌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답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복흥초 병설유치원의 놀이터가 낡아서 폐쇄됐는데 입학생 수가 적어 새로 만들지 못하고 있다. 최소 13명이 필요하다는데 작년에는 1명이 부족했고 올해는 3명이 부족하다”고 건의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유치원 놀이시설의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문제가 있는 놀이시설은 폐쇄했다.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 학부모는 “진지한 자세로 답변하면서도 재치 있는 말솜씨로 웃음까지 주는 교육감을 보며 참석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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