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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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어렵지 않아요!”
  • 양귀비 학생기자(순창여중 2년)
  • 승인 2014.04.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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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여중 음악가와 함께하는 즐거운 음악시간

순창여자중학교(교장 박현석)에 오페라 공연이 찾아왔다.(사진)
지난 19일 학교 강당에서는 오페라를 직접 듣고 이해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이 행사는 ‘음악가와 함께하는 즐거운 음악시간’이라는 주제로 호남오페라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하여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해설이 있는 오페라의 이해’, ‘뮤지컬과 오페라의 이해’, ‘발성법의 체험’, ‘다함께 부르기’, ‘즐거운 음악회’로 모두 5가지다. ‘해설이 있는 오페라의 이해’ 시간에는 모차르트의 명곡인 마술피리의 일부분(타미노의 아리아, 파파게노의 아리아, 밤의 여왕의 아리아)를 감상하고 ‘뮤지컬과 오페라의 이해’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와 요즘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주제곡 ‘겨울왕국’, ‘오페라의 유령’을 감상하면서 뮤지컬과 오페라의 다른 점에 대해서 배웠다.
‘발성법의 체험’은 발성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김소이(3년) 학생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발성법과 노래솜씨를 뽐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다 함께 부르기’는 전교생 모두가 한 목소리로 에델바이스를 불렀고, ‘즐거운 음악회’에서는 월트디즈니의 명작 주제곡인 ‘아라비안나이트(알라딘 주제곡)’, ‘당신 세계의 일부분(인어공주 주제곡)’, ‘바다 밑 이야기(인어공주 주제곡)’, ‘미녀와 야수(미녀와 야수 주제곡)’, ‘오늘밤의 사랑이 느껴지니(라이온 킹 주제곡)’ 등을 동영상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실제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수연(2년) 학생은 “오페라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오페라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번 시간을 통해 오페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은선 성악가(메조소프라노)가 들려주신 ‘밤의 여왕의 아리아’는 아직도 여운이 남는다.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민영(2년) 학생은 “파파게노의 아리아가 정말 인상 깊었다. 맑고 청아한 피아노의 반주와 어우러진 성악가의 목소리는 마치 진짜 피리를 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호남오페라단은 1986년 오페라를 통한 한국음악의 세계화, 지역문화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창단됐으며 2002년도에 전문예술법인 전북 제1호로 지정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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