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별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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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별이 되자’
  • 유은영ㆍ이미현ㆍ조은영 학부모기자
  • 승인 2014.05.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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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불 밝힌 ‘옥천인재숙’

전주에서 읍내로 오는 길, 밤늦게까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건물이 바로 옥천 인재숙이다.(사진)
옥천인재숙은 군이 2002년부터 추진했으나 찬반 의견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군 주도하에 군민공청회, 군정보고회의시 여론조사 등을 거쳐 추진되었다. 우리 군의 인구가 1965년도 대비 2002년 6월 68.5%가 감소했고 그 감소 원인은 서울 등 대도시로의 이동과 함께 자녀 교육을 위한 인근 도시로의 이주 등에 있었다는 진단이 옥천인재숙 설립 배경이었다. 옥천인재숙은 이렇게 떠나는 지역의 인재를 잡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었다.
2003년 4월 21일 창립총회를 거쳐 5월 재단법인 순창군옥천장학회 설립하고, 6월 16일 개강해 현재에 이르렀다. 현재 교육 내용은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과목 위주이고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를 위주로 한다. 매월 2주, 4주 토요일에 주간 평가 및 월말 평가를 통해 성적을 관리하고 3개월 동안 수학 40점, 영어 50점, 국어 60점 미만의 성적이 5번이면 퇴숙되기 때문에 입사생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인재숙이 세워진지 10년이 지났다. 인재숙의 존폐 위기도 있었고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입숙해 학업에 충실해 온 학생들은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옥천인재숙은 ‘정주기반 조성과 지역 인재 양성’이란 설립취지에 맞춰 안정권에 접어든 것 같다.
계속되는 정주인구 감소를 우려하는 주민들은 “순창에 뿌리를 내리고 순창에서 살고 싶어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며 타지인의 ‘인재숙’을 노린 행태와 관련해서는 “입사생의 자격 및 선발 요건을 강화하거나 실제 거주하는지의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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