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최철수)에서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에 의한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주민들에게 안전모를 무료 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군내에서 발생한 교통사망 사상자 5명중 3명이 이륜차에 의한 교통사망사고로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경찰서에서는 지난 19일 순창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기증 받은 이륜차 안전모 50개를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행하는 운전자나 공사장 안전모를 착용한 운전자 등에게 직접 무료로 배부하며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고령의 운전자들의 경우 운행 중 교통사고 위험 발생시 인지 및 대처능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덥고, 근거리 운행이라는 이유로 보호 장구 착용없이 이륜차를 운행하다 중상 또는 사망 등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윤근영 교통관리계장은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자 및 교통규격에 맞지 않는 공사장 안전모 착용자에 대한 사망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무상으로 배부하고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50개의 안전모 배부가 끝났고 다다음주 정도에 농협에서 100개의 안전모를 지원받아 또 한번 주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