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분야 1700항목 … 내년 4월 완료 목표
교육부 국책사업으로 군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배용)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순창문화대전 편찬사업 중간 점검 보고회’가 지난 달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집필한 1716항목 1만2092매에 대한 중간 점검 보고회에서 이강오 군수권한대행은 “학술적 성격이 강한 사업이지만 남녀노소 모든 계층이 다양한 목적으로 검색하여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집필 원고 검수 과정에서부터 잘 다듬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원고 1차 검수가 완료되면 일정량을 취합하여 순창의 향토사학자에게 2차 검수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미 완료된 다른 지역의 디지털문화대전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도록 장ㆍ단점을 잘 비교 검토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검색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될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디지털순창문화대전에는 자연과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등 9개 분야 1700 항목, 200자 원고지 1만2000매 분량과 약 2600여건의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수록될 전망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 2012년에는 9개 항목 선정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선정 항목에 대한 원고 집필 작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집필 원고 검수작업 및 사진과 동영상 자료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사업을 추진하며 영문화 번역 연구사업, 모바일 관광안내지도 큐알코드 입력, 서비스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2015년 4월말 완료되며 같은 해 5월부터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국비와 군비 등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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