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에 드는 주민제안 교육사업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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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에 드는 주민제안 교육사업 골라보세요”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4.06.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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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주민참여 제안사업 선정 투표…26일까지 휴대전화ㆍ누리집ㆍ현장에서

▶도교육청 주민참여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현장투표에 참여한 한 주민이 안내서를 읽어보고 있다.  <도교육청 제공>
교육현장에 적용 가능한 사업을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투표해 선정하는 ‘2014 주민참여 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도민 온라인 및 현장투표’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된다.
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지난 16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주관하여 실시한 민관합동 예비심사를 통해 1단계를 통과한 2014년도 주민참여 제안사업 80개에 대해서 도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북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투표는 휴대전화ㆍ누리집ㆍ현장에서 할 수 있다. 주민참여 제안사업 온라인 투표시스템(yesan.jbe.go.kr)이나 도교육청 및 학교 홈페이지 팝업창의 ‘투표참여’를 클릭하면 된다.
11일 동안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와 달리 현장 투표는 전주ㆍ군산ㆍ김제ㆍ정읍ㆍ남원ㆍ진안에서만 정해진 날에 실시한다. 이미 김제ㆍ정읍ㆍ남원ㆍ진안에서의 현장투표는 끝이 났고 오는 23일 군산, 25일 전주에서의 투표만 남아있다.
중복투표 방지를 위해 휴대폰 소지자에 한해 본인이 편리한 곳에서 한번만 참여할 수 있는 현장투표는 온라인 및 모바일로 투표한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조직적 투표행위를 통해 일반 주민들의 선호를 왜곡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1인 9표(학생, 학부모, 교직원ㆍ주민 분야별 3표씩)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신청해 1차 심사에 통과한 양상춘 순창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청소년 이야기 한마당’이라는 사업을 제안했다. 순창 교육의제를 공론화하고 실천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아이들과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교육희망네트워크에서 ‘순창 교육의제 발굴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청소년 이야기 한마당’의 1차 심사 통과 소식을 접한 군내 학부모들의 투표 참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장투표 1표가 온라인투표 10배의 가치로 배점을 한다는 것을 알고 순창에 투표소를 설치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 16일 모바일 투표를 하고 17일 남원교육문화회관까지 가서 현장투표를 했다는 한 학부모는 “현장투표와 온라인투표가 1대1의 비중이라고 해도 순창에 현장투표소가 없는 것이 형평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알아보니 온라인투표 10명이 해야 현장투표 1표의 효과가 난다니 억울해서 남원까지 갔다”면서 “이렇게 차이를 둘 거면 순창에도 현장투표소를 만들었어야 하는 게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7월 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최종 선정된 사업 시행학교로 전문 컨설팅단의 의견을 사전 통보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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