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지난 17일 장성 축령산 휴양림 내 백련동농원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25명이 참석한 이날 연수는 바쁜 일상과 육아에서 벗어나 학부모들에게 휴식이 되는 시간이었다. 학부모들은 장맛비 속에서 천연 화장품과 편백 팔찌를 직접 만들어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편백향이 그윽한 농원의 판매장 안, 편백나무로 만든 베개, 도마, 주걱 그리고 각종 편백 오일, 편백수가 주재료인 화장품 등 학부모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판매장 안을 둘러보고 난 뒤 두 팀으로 나눠 천연화장품을 만들기 체험과 편백 팔찌를 만들어 보는 기회도 가졌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 체험을 마친 후 점심식사를 하고 운치 있는 편백 숲을 뒤로한 채 돌아왔다. 이날 함께 참석한 돌봄 학부모들은 “오랜만에 학부모님들과 함께 좋은 곳에서 특별한 것을 만드는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학부모들은 “같은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이 함께해서 더욱 행복했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학부모회에 열심히 참여하고 힘껏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