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각 학년마다 개성을 살려 여러 나라의 노래와 춤, 문화 등의 소개를 하며 작지만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1학년 어린이들은 아프리카 민요를 불러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2학년은 실로폰으로 노래를 연주하고 3학년은 중국의 노래 ‘수건 돌려라’를 부르며 분위기를 신나게 띄웠다. 이어서 4학년은 필리핀 노래인 ‘꽃피는 봄이 오면’을 리코더로 연주했으며 율동도 선보여 돋보이는 무대로 꼽혔다. 한국어와 태국어 두가지 언어로 ‘태국’을 소개한 5학년은 ‘쏭크란축제’에 대해 알려주었고 5학년의 무대를 마친 뒤 어린이들은 “나도 쏭크란 축제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6학년 김동연 어린이는 어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시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낭송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예진(4년) 학생은 “이번 대회를 연습하느라 힘이 들었지만 우리나라 아리랑처럼 필리핀의 흥겨운 노래 ‘꽃피는 봄이 오면’을 배우고 춤을 춰보니 즐거웠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교직원들은 “다양한 언어로 꿈을 펼치는 이번 대회에 교사들은 물론 어린이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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