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 미술동아리반 ‘고흐’는 김정훈 교사의 지도로 3학년 이소이ㆍ박연지, 2학년 전경인ㆍ신희상ㆍ안지현 학생과 여름방학을 맞은 순창고을 졸업한 이현호(연세대)ㆍ신승록(홍익대) 선배가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함께 작업했다.
지도교사와 선ㆍ후배 동아리 반원들은 8월 찌는 듯한 무더위와 싸워가며 칙칙해 보였던 지적장애인들이 생활공간에 생동감이 넘치는 벽화를 그리며 ‘함께 사는 세상’의 의미를 깨닫고 체험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로뎀나무 전정섭 원장은 “기능 보강 예산이 지원되지 않아서 보수할 수 없는 실정이라 안타까웠는데 순창고 미술동아리반에서 아름답게 색칠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김정훈 선생님과 대학생이 된 선배와 후배 재학생들이 동참한 작업이라 더욱 뜻 깊어 보였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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