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취업지원센터 취업활동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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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취업지원센터 취업활동 돋보여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4.08.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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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위탁 사업 77명 일자리 제공 …‘매실까기’ 공동작업 1700만원 수익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공동작업장에서 장아찌용 매실을 까고 있다.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지회장 김영배) 취업지원센터(센터장 임채운)의 활발한 노인 일자리 알선 활동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회 취업지원센터는 본연의 업무인 노인취업 알선활동을 포함해 군에서 위탁받은 노인일자리사업과 공동작업장 운영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우리 지역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사업과 공동일자리 창출사업, 경찰서에서 관할하고 있는 어르신 자치경찰, 학교지킴이 등의 사업이 있다.
노인 취업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위탁받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참여 노인 수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8개 사업에 77명에 이른다. 취업지원센터는 연로한 노인들이지만 차량 및 주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도로 및 학교 인근 등 어린이 보호지역에서의 교통질서 계도 및 확립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절도 있는 근무로 올해 단 1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환경정화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순창읍내 도로 및 하천 변의 담배꽁초 등 작은 쓰레기 하나하나를 수거하는 등 세밀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통해 클린순창 조성에 크게 기여했고 관광객과 내방객에게 ‘청정 순창’ 이미지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임채운 센터장과 2명의 전담요원이 운영하는 공동작업장에서는 장류업체 등에서 일거리를 맡아 노인들을 참여시켜 지난 7월말까지 1700여 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공동 작업에 참여한 노인들은 매실까기 작업 등을 통해 건강도 지키며 소득도 올리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임채운 센터장은 “하반기부터는 군 노인복지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도로변보다는 하천, 공원, 공공시설, 다중이용 장소 등에 대한 집중적인 정화작업을 펼쳐 일자리사업의 효과를 거두고 특히 9월에 열리는 도민체전이 클린체전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2015년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사업의 체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여 수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노인 취업률이 2, 30대 취업률을 앞지르고 있다는 고용노동부 통계는 퇴직자나 고령자가 우리 사회에서 비경제 활동인구가 아닌 새로운 경제활동 세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우리 지역에서도 일자리가 있는 곳이면 거의 모든 노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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