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체육회장배 오픈 배드민턴대회
7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이 모인 제13회 임실군체육회장배 오픈 배드민턴대회에서 순창배드민턴클럽(회장 강상호) 박수진ㆍ임효진 조가 40대 비(B)급에서 ‘우승’, 고지현ㆍ황연주 조가 30대 디(D)급 ‘준우승’을 차지했다.지난달 31일 임실군민회관 체육관과 임실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임실군체육회 주최, 임실군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하고 배드민턴스포츠가 협찬했다. 임실군 배드민턴 동호인뿐만 아니라 전주, 군산, 부안, 남원 등 도내 각 지역 동호인 참가했다. 가까운 임실에서 열리는 대회라서 수낭의 많은 동호인이 참가했다. 특히 우승 상품이 다른 대회와 달리 고가의 라켓이라는 소문이 퍼져 경기는 더욱 치열했다.
개회식에서 심민 임실군수는 “우리고장이 배출한 김동문, 하태권 선수들처럼 열심히 운동하여 체력은 물론 동호회원들과 친목을 다지는 한마당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환상의 팀워크로 ‘우승’을 거머쥔 박수진ㆍ임효진 씨. 박수진(47ㆍ빅스포츠) 씨는 “올해 성적이 저조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효진이가 몸이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뛰어 호흡이 잘 맞았다. 결승은 생각보다 쉽게 이겼다. 아침 일찍 경기가 잡혀서 새벽부터 준비해 따라와 준 애진 언니와 우리보다 젊지만 든든하게 챙겨주는 강상호 회장에게 고맙다”면서 “지난 전북은행장배 대회에서 3위를 해 에이급으로 승급은 했지만 12월에 있을 도연합회장기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으로 에이급에 올라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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