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초 학생들, 직접 수확한 쌀로 요리체험
풍산초등학교(교장 기찬서) 전교생은 ‘농업인의 날’인 지난 11일 학교 텃논에서 손수 수확한 쌀로 빚은 떡을 이용해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요리 체험을 실시했다.(사진)풍산초 어린이들은 학교 텃논에 지난 5월 전통적인 방식으로 모내기를 하고, 잡초ㆍ피 제거 작업 등을 한 후 10월말 경 낫과 홀태를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벼를 수확했다고.
풍산초 한 교사는 “학생들이 오감으로 느끼는 혁신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전통 방식으로 벼를 재배,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땀과 흙의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하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며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자연(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행복한 참 삶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은(6년) 학생은 “우리가 농사지은 쌀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어봤는데, 가게에서 사 먹는 떡볶이보다 훨씬 맛있어요. 우리들의 애정이 담겨서 그런가 봐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