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초등학교(교장 남상길)는 지난 13일, 부모ㆍ자녀가 함께하는 다꿈교육 ‘선비문화 체험학습’을 정읍 선비문화체험관에서 실시하였다.(사진)
시산초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학교생활에 보다 잘 적응하고 학우 간에 잘 융화할 수 있도록 취약한 학습능력을 보완하고 예절 및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선비문화체험관 예절관에서 절하는 법 등 우리 전통 생활 예절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점심시간에는 부모, 자녀, 교사가 함께 하는 올바른 식사 예절 교육의 하나로 밥상머리교육을 실시하였다. 오후에는 전통공예 실습으로 바느질을 이용한 물고기 작품 만들기를 하였다. 학생들은 부모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저마다 멋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마지막 시간은 ‘떡 메쳐서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부모ㆍ자녀ㆍ교사가 번갈아가며 떡메를 직접 쳐보고 인절미를 만들어 조청을 찍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우리 전통 예절교육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윤재민(6년) 학생은 “이번 체험학습으로 다문화가정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상길 교장은 “이번 부모ㆍ자녀가 함께하는 선비문화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에서 꼭 필요한 전통 예절을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