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역전마라톤 종합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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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역전마라톤 종합 ‘준우승’
  • 윤효상 기자
  • 승인 2014.11.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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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우리 군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순창군은 이번 종합준우승으로 지난대회 3위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전주-군산, 남원-전주 구간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우리 군에서는 김광섭, 박병권, 김준오, 김완연, 김무연, 김동현, 정인성 선수가 참가했다. 참가자 중 최연소인 김동현 (12ㆍ금과초)선수는 감투상을 받았다.
군 출신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육상선수단은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지난 수개월 동안 새벽ㆍ오후 합동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켜 왔다. 순창고 출신으로 군산대에 재학 중인 김준오(21) 선수를 중심으로 순창고의 ‘공부하는 육상부’ 선수들이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25회 대회에서 준우승 시상을 마친 후 애매한 ‘기록착오 순위 번복’으로 3위로 밀려났던 아쉬움을 떨쳐내며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군육상연합회관계자는 “육상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간절하면서도 중요한 것인지 누구나 알고 있다. 우리는 운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육상에 대한 이해와 태도 그리고 습관을 형성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 어린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우리 군에 대한 애향심을 여느 대회 때보다 간절히 느낄 수 있었다.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제26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를 보면서 학교생활에서 체육의 기본이 되는 육상종목에 대해 지도자나 선수가 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군에는 실업팀이 없어 육상 우수 인재들이 외부로 나가는 문제와 학교에서 육상종목 팀 확보와 함께 전임교원 확보에 노력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깨닫는 계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한 주자가 한 구간씩 대략 5~10킬로미터(㎞)를 달린다. 대한민국 육상스타의 산실 역할을 해온 전북역전마라톤대회를 통해 도민 모두가 육상 종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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