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ㆍ남원 지역위원장 선정 않고…사고지역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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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ㆍ남원 지역위원장 선정 않고…사고지역 분류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4.11.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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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의원, “이강래 조직에 대의원 직무대행 주면 세게 붙을 것”

새정치민주연합이 순창ㆍ남원 지역위원장을 끝내 선정하지 않고 결국 사고지역으로 분류했다.
윤관석 새정치연합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간사가 지난 21일 “전체 246개 지역 중 단수지역 226개, 경선지역 7개, 미응모 포함 사고지역 12개, 심사보류지역 1개 등으로 지역위원장 심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힌 가운데 12개 사고지역에 순창ㆍ남원지역을 포함시켜 차기 당 지도부에 결정권이 미뤄졌다.
윤 간사는 “순창ㆍ남원은 무소속의 강 의원이 우리 당에 합류하면서 현역 의원과 직전 지역위원장이 교차되는 지역”이라며 “현역 의원ㆍ지역위원장에 대해 ‘큰 문제가 없으면 다시 선임한다’는 기준이 충돌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간사는 “지역위원장 선임은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인데 (두 후보가)충돌해 통합이 안 되면 조직안정에 어려움이 있어 조정할 시간적ㆍ정치적인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선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고 전해졌다.
이로써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지역위원장을 맡지 못한 강동원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지는 건지 계파 싸움의 유탄을 맞은 건지 어이가 없다”며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이번 조강특위 결정은 굉장히 나쁜 선례가 될 것이고 상식 밖의 일”이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역대 정당에서 공천자가 낙선된 지역에 현역 의원이 입당했는데 지역위원장에서 낙선한 경우가 없다. 계파가 없어 밀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일단 전당대회 전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지역위원장이 공석이 된 순창ㆍ남원에서 대의원을 직무대행으로 편성해 이 전 의원의 지역 조직책에게 자리를 준다면 세게 붙을 것이다. 이 지역에서 4000여명의 지역 세력을 닦아 놓은 이 전 의원 측이 직무대행까지 가져간다면 투표권을 갖는 대의원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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