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 34회 동창회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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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고 34회 동창회 창립총회
  • 양귀중 정주기자
  • 승인 2014.12.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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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34년차…회칙 마련, 회장 선출

초겨울 때 이른 추위에 귀가 얼얼했던 지난 주간, 따뜻한 친구들을 만나 추위를 물리쳤다.(사진)
제일고(구 순창농림고) 제34회 동창들이 학교 졸업 34년 만에 동창회 창립총회를 고향의 궁전가든 음식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 모인 동창 40여명이 내뿜는 따듯한 마음이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경과보고. 동창회칙(안) 결의, 회장 및 임원 선출, 회장인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장 1명과 부회장 6명(각 지역), 감사 1명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황성진(수원 거주) 회장은 “서로들 아끼고 사랑하고 그리워하던 모임의 장을 학교를 졸업한 34년 만에 갖게 되었다”며 “2014년 12월 6일은 뜻 깊은 날로 기억하고 오늘 이날이 새로운 만남의 장이 되었으므로 연락이 안 된 동창들에게 서로 연락하여 다함께 행복한 날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건배를 제의했다.
이날 신열호(순창읍 남산 출신) 씨는 “34년전 우리 인연은 노랫말에 있듯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우리 만남은 운명’이다”고 말했다. 임순덕(서울 종암 거주) 씨는 친구들의 기분을 대변하듯 “이보다 좋은 일은 없다. 순창제일고 농과ㆍ토목과ㆍ임과ㆍ기계과 동창들이 서로들 아끼고 그리워하며 만든 동창회를 갖게돼 즐겁고 기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1부 창립회의를 마친 참석자들은 자리를 옮겨 동창회원이 운영하는 읍내 중앙로 ‘산울림’ 주점에서 서로 노래실력을 한껏 뽐낸 후 다음날 일정을 위해 숙소로 향했다.
다음날 회원들은 읍내 재래시장 유명 먹거리인 순대를 준비해 강천사 산행을 했다. 초겨울 강천산 경관을 둘러본 후 주차장에 집결해 준비해온 순대와 막걸리를 곁들인 이른 점심을 먹고 내년에도 건강한 얼굴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참석한 동창들은 ‘군립’ 강천산의 아기자기한 절경에 흠뻑 구경한 후, 1박2일의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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