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장은 자활후원회(회장 오성룡) 군내ㆍ외 후원회원들의 성금 가운데 일부와 한옥회(회장 오은숙), 순창올클린(대표 강남훈), 순창돌봄요양보호센터(대표 서옥이) 등이 마련한 성금과 물품으로 담가, 자활센터 행복사랑 도시락사업을 통해 군내 저소득층과 홀로 사는 노인세대 및 장애우 세대에게 전달하게 된다. 사흘 동안 담근 김치는 1775킬로그램(kg)으로 알려졌다.
한옥회는 지난해는 회원들이 김장하기 자원봉사로 참여했고 올해는 김장 재원을 후원했다. 한편, 순창 119안전센터(센터장 김민)는 올해도 김장에 필요한 물을 공급해 7년째 사랑전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김장에는 자활센터 초록육묘사업단(반장 김양심)이 재배해 수확한 배추와 행복도시락사업단(반장 양임숙)이 마련한 양념을 사용해 일명 ‘자활센터표 김치’를 만들었다.
한승연 센터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맛있는 김치를 드시면서 겨울나기를 잘 하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자활 참여자와 주변 여러분들이 한 마음이 된 뜻 깊은 행사였다”면서 “지역복지에 보탬이 되는 자활센터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활센터 참여자인 최금단(53) 씨는 “우리도 저소득층으로 도움을 받고 있지만,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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