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면주민자치위원회 교양강좌 ‘호응’
상태바
인계면주민자치위원회 교양강좌 ‘호응’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4.12.12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계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환욱)가 지난 10일 개최한 한방 건강관리법 및 봉사정신 함양 교양강좌가 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
양복규(74) 동암학원 이사장을 초청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인계면복지회관 2층에서 실시한 교양강좌는 120여 주민들이 참석해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양복규 강사는 치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며 각 질환별 운동요법, 식이요법, 한방요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한방 건강관리법에 대한 설명 후에는 ‘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양 강사는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 하는 것이 봉사”라고 강조하며 “생색내려고 하는 것은 봉사가 아니다. 숨어서 남모르게 돕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말했다.
이날 강좌를 들은 주민들은 “허나마나 한 소리 할 줄 알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말씀이었다”면서 “다음에 또 한 번 오셔서 오랜 시간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양환욱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 연중 계획에 교양강좌가 있어서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는 양복규 동암학원 이사장님을 초청했다. 대학 강의나 연수원 강의를 다니는 분이라서 면단위 강좌에는 모시기 어려웠는데 흔쾌히 응해주셨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고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분으로, 오늘도 의자에 앉아서 건강관리에 대한 강의를 하셨는데 그 모습을 보고 주민들이 좀 더 주의 깊게 이야기를 듣고 집중한 것 같다”면서 “강좌 중간중간에 박수가 많이 나왔다. 보통 강좌를 들으며 박수가 잘 안 나오는데 강사님도 ‘인계 분들은 뭔 말을 다 알아들을 줄 아신다, 마음에 와 닿으면 박수를 많이 치게 되는 법’이라고 하셔서 어깨가 으쓱하고 흐뭇했다.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강좌를 마치고 양복규 강사는 인계면민들을 위해 인계면사무소에 책 12권을 기부했다. 그가 전북일보에 연재했던 칼럼을 모아 만든 책 「호롱불」10권과 이날 강의한 내용을 포함한 건강에 대한 상식을 담은 「건강편람」1권, 자필「천자문」1권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