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원, 순창농악 12기생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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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 순창농악 12기생 수료식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4.12.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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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과 애환을 함께해 온 우리 전통문화인 풍물의 보존, 계승을 위해 ‘풍물반’을 개설 운영해온 순창국악원(원장 구태서)에서 ‘제12기 순창농악 수료식’을 가졌다.(사진)
지난 13일 국악원 3층 종합연습실에서 열린 수료식은 국악원이 주관하고 국악동우회(회장 임준호)ㆍ동우회농악단(단장 박정열)ㆍ시조협회(회장 류재복)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수료식, 시연, 화합 한마당 연회 순으로 펼쳐졌다. 식전행사에서는 임래전 회원의 태평소ㆍ윤영백 선생에게 배운 난타ㆍ주점자 선생의 사철가 등이 펼쳐졌다.
발표회(시연)는 국악원 회원, 농악단원,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함께해 북, 꽹과리, 장구, 징이 어우러져 화음을 낸 사물놀이와 판 굿을 선보였다.
올 해 수료자는 김해순 회원 등 6명이며 2003년도에 시작한 풍물반은 11월말 현재 200명 가량의 수료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주(팔덕면 용산리) 농악강사는 12년째 순창농악 전수를 위해 활동하며 “회원 상호간 친목을 위해서도 열심이다”고 회원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구태서 국악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악원 활성화를 지켜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소중한 우리의 전통문화 강습에 함께해준 회원들의 열의와 노고에 감사드린다. 국악원이 더 활성화 되어 많은 군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원은 농악, 판소리, 시조, 태평소, 한국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653-8552

<판굿> 걸립패와 남사당패가 연행하던 음악과 놀이의 종합예술.
<풍물> 농악에 쓰는 꽹과리ㆍ소고ㆍ날라리ㆍ북ㆍ징ㆍ장구 따위의 악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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