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가족요리 경연대회…12년 동안 1억여원 지원
주식회사 대상 순창공장(공장장 이상주)과 청정원노동조합(위원장 한규은)이 함께한 ‘노사화합 청정원 나눔바자회’가 지난 13일 순창공장 청정원실, 홍보관, 식당, 광장 등에서 펼쳐졌다.(사진)올해로 12년째 맞는 청정원 바자회는 군내 저소득가정 아동 장학금, 요양시설 및 복지시설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을 위한 것. 12년 동안 1억원이 훨씬 넘는 금액을 어려운 이웃과 시설 등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바자회는 대상과 협력사에서 생산한 식용유, 홍초, 장류, 햄 등 30-40여종 제품을 기부 받아 판매하여 수익을 내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날 기부 받은 제품 및 김밥ㆍ파전ㆍ동동주ㆍ떡국ㆍ군고구마 판매 등을 통해 올린 수익은 1700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바자회는 제품판매 뿐만 아니라 버블마술쇼ㆍ일일찻집ㆍ먹거리장터ㆍ놀이마당 등도 펼쳐졌다. 특히 버블마술쇼는 바자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난해의 청정원어린이 요리경연대회를 대신하여 직원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직원가족 어린이요리 경연대회’도 선보였다.
장판규 지원팀장은 “지역 주민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하는 일이니 만큼 조금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며 “요리경연대회는 직원과 어린이가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라는 청소년 세대에게 부모님의 직장에 대한 친밀감을 더해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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