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순창군민행동, 연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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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순창군민행동, 연말모임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4.12.19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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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고 다짐하는 시간’ 가져

‘세월호순창군민행동’(대표 안욱환)이 연말 모임을 갖고 올 한해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세월호순창군민행동’ 회원들은 지난 11일 실내체육관에 모여 한해 활동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자유발언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각오를 다졌다.
안도현 시인의 ‘그대를 만나기 전에’를 낭송 한 안욱환 대표는 “우리가 이렇게 만났기 때문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할 수 있을지 모른다. 어제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8개월이 지났다. 수많은 사람 중 단 한 명의 구조자도 없어 너무 절망하고 슬퍼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많이 흘렀다”며 “행복한 삶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깨어 있는 농민, 노동자, 시민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희망을 가져본다. 여기 있는 깨어있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 나간다면 순창은 행복한 곳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 대표의 한 해를 돌아보는 인사말이 끝난 후 회원들은 돌아가며 “이런 모임 자체가 있다는 것이 좋다”, “순창에 온지 3달 됐는데 같이 할 수 있는 분들이 있어 좋다”, “다른 지역에서 살 때 혼자 속 끓이며 살던 것을 순창에 와서 같이 행동할 수 있어 감사하다” 등 각자의 소감을 발표하며 한 해 활동을 돌아보며 앞으로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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