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의장 이기자)가 지난 18일, 2015년도 예산안을 2910억5700만원으로 수정의결하고 정례회를 폐회했다.
군 의회는 지난달 26일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2015년도 예산안을 상정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섭)를 구성해 예산을 심사했다. 그 결과 황숙주 군수가 지난 15일 수정 제출한 일반회계 2767억8000만원, 특별회계 142억7700만원 등 총 2910억5700만원의 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에서만 일부 세출 항목의 예산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한 후 수정 의결했다.
계수조정을 통해 최종 삭감된 예산을 살펴보면 △의정비 심의위원회 회의 참석수당 210만원 △한국어방문교육 결혼이주여성 강사지원 1600만원 △인구증가 우수이장 평가 시상 1000만원 △인구증가 우수마을 주민숙원사업 3000만원 △인구증가 우수마을 집수리비 1000만원 △시특법대상 교량 보강사업 1억원 가운데 457만원 △쌍암농공단지 보완공사 4억원 △인계농공단지 1억8000만원 △고속버스 재정지원금 1억2000만원 △공영버스 구입지원 3600만원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 통학택시운영 보조사업(군비) 900만원 가운데 300만원 △농어촌버스 적자노선 재정지원 2억5484만2000원 △순창미술대전 개최 4000만원 △덕산 창조적마을만들기(체험소득)(군비) 5500만원 가운데 1600만원 △덕산 창조적마을만들기(군비) 1억1500만원 가운데 3500만원 △옥수수 수확장비 지원사업 1억2500만원 △한국농어민신문 보급지원사업(군비) 5208만원 가운데 520만원 △한국농정신문 보급지원사업(군비) 2130만원 가운데 213만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신축부지 매입비 3억원 △여성농업인 정보지 공급(군비) 2600만원 가운데 260만원 △농촌체험장 장류, 베리 밥상 개발 2000만원 △국산 맥주보리 활용 맥아 상품화 기술 시범(군비) 2억6000만원 가운데 1억3000만원 △다용도 보조경기장 토지매입비 20억원 등 총 37억4244만2000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 의회는 “군의 취약한 예산환경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국ㆍ도비 확보 노력과 자체 세원 발굴,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예산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여 추진함으로써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의 예산이 투입되어 효율적이고 공정한 예산이 편성되고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