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향우회원 섬기는 향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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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향우회원 섬기는 향우회
  • 최진 향우회장
  • 승인 2015.01.02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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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 재경순창군향우회장

 

지난 갑오년은 눈물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새해 을미년은 눈물보다 웃음이 많은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국민들에게 커다란 상처와 슬픔을 안겨준 지난 해, 우리들 가슴 깊이 새겨진 상처는 쉽사리 치유되지 않겠지만 마냥 한숨만 지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저 온순한 양처럼 서로 힘을 합해 새로운 희망을 일궈내고 탐스런 결실을 수확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6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재경순창군향우회도 아직 확고한 생활 기반을 마련하지 못해 고단하고 힘겨운 타향살이를 하는 출향 향우들의 힘이 되는 향우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경 11개 읍ㆍ면 향우회와 부녀회, 청년회의 단합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이익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몇몇 군향우회 임원들이 주도하는 향우회 운영에서 탈피하여 향우회원들의 의견을 중시하는 11개 읍ㆍ면 향우회장님과 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질호피(羊質虎皮), ‘양의 몸에 호랑이 가죽을 걸치다'라는 뜻입니다.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내실이 빈약하다 또는 본질이 바뀌지 않는 한 변하지 않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우리 향우회가 보이는 것만 화려하고 그 속은 텅텅 비지 않도록 읍ㆍ면 향우회장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새해, 군민과 향우님들의 가정에 행복이 넘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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