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연휴양림,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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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자연휴양림,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5.02.0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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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자연휴양관리소 선정

 

▲회문산휴양림 숲속의 집.

오선위기혈 … 국내 풍수가들이 손꼽는 명당

 

사계절 절경으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회문산이 2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됐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관리소가 매달 전국의 명산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추천 자연휴양림에 선정된 것. 산림청 국립 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지난 3일 “고추장의 고장으로 알려진 전북 순창의 국립 회문산자연휴양림을 2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회문산은 예로부터 다섯 선인이 바둑을 두는 형상인 ‘오선위기혈’이 있어 국내 풍수가들이 손꼽는 명당이며, 항일의병과 동학농민운동의 진원지이자 빨치산 점령지로 알려져 있어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라며 “회문산 동쪽 계곡부에 자리 잡은 회문산자연휴양림은 1993년 개장했지만 시설물 개축 등을 통해 쾌적한 산림휴양시설을 자랑하며, 휴양림을 흐르는 청정계곡과 아홉 구비의 구룡폭포, 회문산 설경은 겨울철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회문산역사관.

이어 “국립 자연휴양림 가운데 유일하게 곤충표본전시실과 회문산 역사관을 운영하고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곤충 만들기 체험과 역사의 현장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빨치산 토벌의 희생자를 기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비목공원, 위령탑, 기이한 형상의 여근목, 회문산 정상의 천근월굴(천근-양, 월굴-음, 음양의 조화로 육체를 완성한다는 뜻을 새긴 암석)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며, 2월에 눈 속에서 꽃이 피우는 신비한 ‘앉은 부채’를 보는 행운도 가질 수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히며 “저물어가는 겨울, 신비함과 전설을 가득 품은 회문산자연휴양림에서 조용하게 휴식을 하면서 심신을 재충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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