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농협 제51기 결산총회
상태바
동계농협 제51기 결산총회
  • 황의관 정주기자
  • 승인 2015.02.06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고 27%, 출자금 4% 배당…장화영 조합장 ‘불출마 용단’

동계농업협동조합(조합장 장화영)은 지난달 30일, 2층 회의실에서 제51기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농협 대의원을 비롯해 면내 기관ㆍ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농협 업무수행 및 발전에 공이 큰 이민재 계장은 중앙회장, 양승섭 과장대리는 경제부분 대표이사, 윤우식 과장대리는 상호금융부분 대표이사, 정복순 과장과 최현규 과장대리는 전북지역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동계농협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동계농협 년간 영업수익은 경제사업 315억7360만원, 신용사업 16억5088만원 등 합계 332억2448만원이고, 영업비용은 309억3203만원으로 영업이익은 22억9245만원이다. 여기서 판매비와 관리비 21억3849만원을 빼고 교육지원사업비 1억8000만여원과 영업외손익을 공제한 당기순이익은 2억4247만원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당기순이익 2억4247만원에 전기이월 이익잉여금 5431만원을 보탠 2억5856만원으로 법정적립금(10%) 2600만원, 사업준비금(20%) 5200만원, 법정이월금(20%) 5200만원 등 1억3000만원을 적립하고 조합원 사업이용 배당금(27%) 3500만원과 출자금 배당금(4%) 8957만원을 지급하고 미처분 이익잉여금 398만원을 이월하는 이익잉여금처분(안)을 승인했다.
동계농협의 지난해 말 조합원은 1425명이고 납입출자금은 23억5700만원이다. 동계농협은 5일부터 12일까지 마을 좌담회를 통해 올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대의원 60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정기총회 때 2~3개 우수 영농회를 표창해 왔으나 30개 영농회에 각종 행사 때마다 유용한 천막을 지원해주는 예산으로 대체했다”며 “2년 계획으로 면내 30개 영농회에 천막을 제작해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화영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와 조합원이 함께 상생하는 꼭 필요한 농협이 되고, 투명 경영과 조합원 사업 참여를 바탕으로 농산물 판매사업을 활성화 하여 조합원의 소득을 높이는 데 노력해 왔다”며 “올 한 해도 조합원과 고객이 내 집처럼 드나들 수 있는 농협 만들기와 신뢰도를 높여 조합원이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결산총회에서 모든 안건 심의를 마치고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 수개월 동안 농협과 고향 동계를 위해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를 고심했다”면서 “농협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주고 농협 선배로서 농협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조합장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에 참가한 한 조합원은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며 “장 조합장의 용단이 지역사회에서 선거 때마다 갈등을 빚는 이전투구를 잠재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