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면, 15년째 이어온 ‘합동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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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면, 15년째 이어온 ‘합동세배’
  • 황의관 정주기자
  • 승인 2015.02.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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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회 주최, 청년회 후원

▲(위부터)어르신들을 위한 판소리 공연을 펼친 양은주 씨. 세배를 받고 있는 85세 이상 어르신들. 청년회가 마련한 떡국을 나누는 면민들.
동계면민회(회장 김광욱)는 지난 23일, 동계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면내 어르신들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세배 행사를 가졌다.
동계면민회가 주관하고 동계청년회(회장 양근호)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면민회 김종윤 사무국장의 사회로 동계면 노래교실 합창단 율동공연을 시작으로 면내 85세 이상 어르신 16분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세배를 드리는 순서로 이어졌다 .
이날 행사에는 이용술 노인회장, 황복남 할머니노인회장, 김광욱 면민회장, 정성균 군 의원 등 면내 사회단체장들도 참석하여 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욱 면민회장은 “동계면민회장을 재임하게 된 것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더욱 더 잘하라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동계면과 면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용술 노인회장은 “합동세배가 15돌을 맞이했다”며 “동계면은 예와 효를 갖춘 고장으로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살아온 고장”이라고 말했다.
임월규(85ㆍ동계 유산) 어르신은 “많은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어른이라는 이유로 면민들이 세배를 하니 쑥스러우면서도 감회가 새롭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동계면민들이 더욱 더 하나 돼 동계면 발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양은주(42ㆍ양병화 씨 딸) 씨는 어르신들을 위해 판소리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동계출신인 양 씨는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하고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종합대상,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을 수상한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원이며, 전통미술대전 서예부분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통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합동세배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청년회가 게이트볼장에 마련한 떡국 식사를 하며 신년 덕담을 나누면서 면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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